[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군에 예술의 향기가 퍼지고 있다.
군이 야심차게 추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후보 등기산공원 일대에 조각작품 4점이 설치된 것.
군은 최근 울진의 정체성을 반영한 조각공원을 조성하고 지역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사업'을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공모를 거쳐 선정된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울진지회 37명의 작가가 '예술·사람마을 빛으로 비추어주리'란 주제로 후포 등기산공원 일대에 조각작품을 설치했다.
작품은 쉼터와 포토존인 '가족사랑', 수면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는 순간을 표현한 '11시 30분의 만남', 울진 금강송을 상징하는 '하나되는 나무', 친절문화를 알리기 위한 '친절' 등이다.
조각작품이 설치된 후포 등기산공원은 예술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전찬걸 군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후포 등기산공원이 문화 향유의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지역 문화가 한층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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