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서구는 15일부터 학산 북주차장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장애인·어르신시설, 학원 차량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면역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차량 안심방역’ 봉사활동을 펼친다.
차량 안심방역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1일 6~8명 정도)로 이뤄지며,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방역·소독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플루건(초미립자 살포기)으로 실내를 방역하고 손잡이, 좌석 등은 직접 표면소독을 한다.
1일 30대 정도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며, 달서구자원봉사센터로 예약하면 된다.
달서구는 지난해 5월부터 대구·경북 최초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차량안심 방역 봉사활동을 추진,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참여해 860대의 차량을 소독했다.
지난해 달서구의 선도적인 차량 안심 방역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도 안전문화 공모전에 우수사례로 선정돼 1억 50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은 바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면역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차량 안심방역을 통해 어린이와 어르신이 좀 더 안전한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나서주신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은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고, 달서의 방역이 대구를 넘어 K방역에 디딤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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