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온(溫)마을 구석구석 결혼 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11일 ‘커플매니저 양성과정’을 개강하고 매주 목요일 5회차로 운영한다.
‘커플매니저 엘리트과정’은 결혼은 하고 싶지만 바쁜 직장생활 등으로 만남의 기회가 적은 청년들의 연애 감성을 두드려 만남에서 결혼까지 이어주고, 결혼하기 좋은 결혼친화도시 달서구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정은 달서구민을 대상으로 오는 4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개강 당일 ‘내가 오작교’라는 다짐과 함께 오작교의 의미가 전국으로 확산되길 희망하며 ‘사랑의 달서 오작교 풍선’을 날려 보내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주요 프로그램은 ▲커플매니저의 이해와 역할 ▲결혼상담 심리 ▲상담기법 ▲마케팅 전략과 활용 ▲기본소양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 이수 후에는 자원봉사 활동을 하거나 관련 업체 등에 취업해 인연을 맺어주는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과정을 열정적으로 수료한 커플매니저들이 청춘남녀들을 만남에서 결혼까지 이어주길 기대한다”며 “달서 오작교 같은 결혼장려 정책이 전국으로 뻗어나가 많은 미혼남녀들이 오작교 다리를 건너 결혼에 도달할 수 있도록 결혼문화 확산에 달서구가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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