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구·군, 공사·공단, 시교육청, LH 등과 함께 올해 공공 건설공사 7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한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시는 건설사업이 고용 유발, 경제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조기 발주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올해 조기발주 규모는 9408억원으로 시와 구·군에서 7822억원, 공사·공단, 교육청에서 1586억원이며, 전체 공공건설공사 발주물량인 1조3536억원 중 7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한다.
주요사업은 △대구간송미술관 건립공사 342억원 △수성구 발주 사색 있는 산책로 조성공사(1단계) 72억원 △대구도시공사 발주 안심뉴타운 행복주택 건립 511억원 △시 교육청 발주 매천중 다목적교실(강당) 및 사격장 증축 31억원 등이다.
건설공사 조기발주를 위해 환경·교통영향평가, 기술 및 설계VE 심의, 토지보상 협의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긴급입찰(5일)제도를 활용하기로 했다.
또 조기발주와 관련해 건설협회 및 시공업체 등과 협조해 지역인력, 자재·장비 활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상시적으로 조기발주 추진현황을 점검 및 독려해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제도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건설공사 조기발주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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