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방풍나물, 국내 최초로 홍콩 수출길 올라

포항 방풍나물, 국내 최초로 홍콩 수출길 올라

5t 수출 예상...신선농산물 수출 확대 결실

기사승인 2021-03-17 15:12:56
방풍나물 상차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에서 생산되는 '방풍나물'이 국내 최초로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포항시는 17일 홍콩에 수출되는 방풍나물 상차식을 가졌다.

동해안민속채소연구회가 남구 연일읍에서 재배한 방풍나물 수출 물량은 5t으로 5000만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풍을 예방한다'는 방풍나물은 과거에는 주로 약재로 쓰였으나 지금은 나물, 장아찌 등 다양한 요리 재료로 이용되고 있다.

현재 연일읍, 흥해읍 일원에서 90농가가 방풍나물을 재배하고 있다.

하지만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수출 첫 결실을 맺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배성규 농식품유통과장은 "방풍나물이 지역의 대표 작물로 자리잡아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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