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이날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2021년 1회 추경안에 대해 심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 소관에 대한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치료와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의료인력 처우 개선하고 파견의료인 형평성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진료에 참여한 의료인력 등에게 감염관리수당 지원하기 위해 3042억원 ▲발달장애인 가구 긴급양육지원금 지급을 위해 724억84000만원 ▲장애인 온라인 학습 보조, 거주시설 집단감염 격리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52억6700만원 ▲코로나 방역·저소득층 긴급지원 차원 미세먼지 마스크 516억6700만원 등을 증액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소관에 대한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임시예방접종센터 설치운영비 및 민간의료기관 시행비 국비부담금 4000억원 ▲지역접종센터 백신 관리 담당 약사 배치 190억원 ▲이상반응대응 핫라인 운영위해 17억원 ▲매개체 전파질병 관리 강화 위해 20억원 ▲권역감염병전문병원 2개소 추가구축 및 연구용역 위해 77억6000만원 등을 증액하기로 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총 1조8685억원에 대한 예산을 심의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심의과정 중 지적한 사항은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하고 코로나19를 조기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성웅 질병청 차장은 “심의과정에서 말씀 주신 지적사항들은 깊이 유념해 정책 추진과 예산집행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전국민 대상으로 백신 예방접종을 차질없이 시행해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회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8일부터 추경안 심사에 들어간다. 24일 전체회의에서 추경안은 의결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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