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다음달 문을 열어 일반인 대상 백신 접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이 예방접종센터가 들어설 경주실내체육관을 찾아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예방접종추진단은 예비 초저온 냉동고 추가 설치 장소, 비상 전기 공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경주를 포함한 전국 254곳의 예방접종센터에 공급될 화이자 백신은 영하 75도 이하에서만 보관해야 하는 만큼 설비에 이상이 생길 경우 모두 폐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는 초저온 냉동고 설치 등이 마무리되는 다음달 중순부터 예방접종센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소방당국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도 점검했다.
소방당국은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구급차 1대, 응급구조사 1명을 상시 대기시킬 예정이다.
김호진 부시장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차질없이 백신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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