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성주군 이웃사촌복지센터는 19일 벽진면 외기2리에서 ‘도담도담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담도담 사업’은 도로를 걸으며 이웃 간 담소를 나누자는 의미로 외기2리 주민간담회 중 이원석 노인회장님의 건의를 통해 코로나19로 단절된 주민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을 하천변을 산책하며 담소를 나누고 건강증진과 이웃의 정을 나누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날 보건소 전문 운동처방사의 유쾌한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올바른 걷기 자세 교정 등을 지도받으며 마을 하천변을 산책했다. 또 주변 쓰레기 수거까지 더해 깨끗한 환경조성에도 기여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주민의 의견에서 시작된 사업이라 굉장히 뜻이 깊다”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이 도담도담 사업을 통해 다시 회복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주군과 자매결연기관 양양군에서 성주참외 판매
성주군은 지난 19일 참외판매 확대 및 교류활성화와 참외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자매결연기관인 강원도 양양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주참외 홍보‧판매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급속한 코로나19 유행으로 양양군 현장 판매행사가 취소되고 비대면 택배판매로 전환된 바 있어 의미가 컸다.
성주군은 현장 판매행사에 앞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사전접수를 받아, 지난해 판매한 46상자(150kg)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646상자 이상을 판매했다.
또 이날 준비해간 물량이 모두 팔려 추가로 택배접수도 받았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자매결연기관 간 의례적인 방문행사보다는 실질적인 교류와 상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홍보와 세일즈에 집중해서 지역 농가 판로개척과 소득창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주군은 무안군과 양양군에 이어 다른 자매결연기관인 원광대, 원불교, 서울시청 등을 방문해 참외 홍보와 판매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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