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영덕군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차질없이 마무리했다.
군에 따르면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 등 대상자 392명 중 387명이 접종을 마쳤다.
나머지 5명은 발열, 고혈압 등의 증세를 보여 2차 접종 대상으로 분류됐다.
접종 이후 23명이 발열 등의 이상반응을 보였다.
이런 증상은 대부분 2~3일 내 사라지지만 통증이 심하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포함된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다.
3일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군은 2차 접종 계획을 내놨다.
다음달 75세 이상, 특수교육 종사자, 유·초·중등 보건교사, 어린이집·장애아 전문 교직원·간호인력, 장애인시설·노인요양 공동시설 종사자·입소자 등이 대상이다.
5월에는 65~74세, 항공 승무원, 6월에는 장애인·노인 방문 돌봄 종사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교사, 64세 이하 만성 신장질환자 등이 접종을 받는다.
군은 다음달 국민체육센터에 구축되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우선 순위 대상자에 대한 접종을 시작한다.
특히 안전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접수·예진, 접종, 이상반응 모니터링 구역을 세분화하고 필수 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김정태 예방접종 추진단장(부군수)은 "안전한 접종을 위해 기관, 인력, 백신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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