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곡교천과 도고천이 환경부 제10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수질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국비 420억 원을 포함 총 사업비 1552억 원이 투입된다고 22일 밝혔다.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은 오염하천 유역에 단기간 집중 투자를 통해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하천을 선정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아산시는 곡교천과 도고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곡교천 유역에 아산공공하수처리시설, 신도시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 ▲곡교천유역(배미처리 분구, 덕지리처리 분구), 도고천유역(도고4처리 분구) 하수관로 설치사업 ▲방류수 재이용(폐수정말처리시설 하천수 재이용량 20,000㎥/일) 사업 ▲인공습지 설치 등 총 4개 분야 7개 사업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하수와 도로, 농경지 등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원으로 몸살을 앓았던 도고천과 곡교천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곡교천 유역의 아산디스플레이시티일반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 방류수 재이용을 통해 하천 건천화를 방지하고 수질개선까지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환경보전과, 하수도과, 충남도, 삼성디스플레이(주)와 협력해 얻은 성과로 앞으로 부서 간 협력체계를 긴밀히 유지해 곡교천, 도고천 수질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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