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당진시 합덕읍에서는 여름철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하천주변 농경지 침수피해 및 하천유실 등의 수해 피해에 대비해 대대적인 하천 준설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합덕읍에 따르면 지난해 7, 8월 우기철에 발생한 농경지 침수피해의 문제점이 수년간 하천에 퇴적된 토사에 의해 하천의 원활한 유수 흐름이 방해되고 있다는 점을 파악했고, 이에 사업비 2억 8000만 원을 확보해 준설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확보된 예산으로 합덕읍 관내 소하천 8개소 6km와 당진시 하천부서에서 시행하는 석우천 3km를 포함해 총 연장 9km를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퇴적토 준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백호우, 덤프트럭 등 중장비 150여대를 동원해 현재 원활한 진행상황을 보이고 있으며 영농철 전까지 전 구간 사업을 완료 한다는 계획이다.
김지환 합덕읍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수차례 수해피해가 발생해 온 침수 취약지역 8개리 마을의 수해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퇴적토 준설작업 뿐만 아니라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재산 보호 및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온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