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영덕군이 7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군은 다음달 중순부터 7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자는 1946년 12월 31일 이전 태어난 7359명이다.
접종 신청은 다음달 6일까지 받는다.
대상자는 주민등록증을 지참해 읍·면사무소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은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거동이 가능한 대상자를 우선 접종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는 대상자는 제외했다.
단 거동이 어려운 경우에도 보호자, 돌봄 인력, 의료진 등이 동반해 개별적으로 접종센터를 방문하면 접종을 진행한다.
군은 신속한 접종 절차를 위해 마을 담당직원, 이장을 신청자 가정으로 보내 동의서를 받을 예정이다.
또 대상자들이 고령임을 감안, 셔틀버스로 이송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담당자를 지정, 예약·접종 등을 지원한다.
접종 후에는 전화, 방문 등을 통해 3일간 이상반응을 살핀다.
이희진 군수는 "다음달 6일까지 사전 동의를 하지 않으면 접종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며 "안전하게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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