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는 23일 ‘저출산 극복 함께해요! 범국민 포(4)함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저출산이 가져올 국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고, 함께 지키고,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지난달 충청남도에서 시작돼 SNS를 통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김 군수는 이승율 청도군수의 지명을 받았으며, 다음 참여자로 배광식 대구북구청장, 구인모 거창군수를 지명했다.
김주수 군수는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지금의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려면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의성을 만들기 위해 의성군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2015년부터 지방소멸지수 1위로 고령화 이미지가 부각됐다. 그러나 최근 청년 정착 사업, 청년 농업 창업 지원, 신혼부부 주거비 지원, 결혼ㆍ출산 장려금 지원, 출산통합지원센터 운영 등 청년과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지난해 통계청 잠정 합계출산율 1.62명으로 경북 1위‧전국 8위를 달성했다.
의성군립도서관, 상반기 문화강좌 개강…16개 과정 운영
경북 의성군립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연말 잠정 중단됐던 문화강좌를 지난 16일부터 재개, 오는 7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운영강좌는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영어와 슬로우리딩 과정, 청소년을 위한 진로독서반, 리더쉽스피치, 웹툰그리기 과정, 일반인을 위한 생활명리, 서예, 보이스트레이닝 등 16개 과정이다.
의성군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도서관이 지역주민들의 생활활력소로 자리매김 하고, 군민의 행복지수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도서관을 이용하는 수강생 모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 참여자 모집
경북 의성군은 오는 24일부터 4월 9일까지 ‘2021년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은 2년 만기예금을 청년과 의성군이 공동으로 납입하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청년근로자가 매월 15만원씩 2년간 납입 시, 의성군은 분기 당 145만원씩 1년을 지원, 만기 시 청년근로자는 106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일시에 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의성군 지역 중소기업에 3개월 이상 근무 중인 만 19세~39세의 미혼 청년이다. 사업공고일 기준 의성군 내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어야 하며, 근무하고 있는 기업 또한 사업자등록 상 주소지가 의성군이여야 한다. 급여기준은 월급 300만원 또는 연봉 3600만원 미만이다.
단 △월 소정근로시간이 주 30시간 미만인 자 △세법에 따라 사업등록을 한 자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사업 등 중앙부처 및 타 지자체에서 유사한 자산형성사업을 이미 지원받은 자는 참여가 제한된다.
지원 신청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할 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 일자리창출과 청년정책계 또는 경북도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거나 의성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미혼 청년근로자의 목돈마련을 지원하는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이 중소기업 장기재직유도와 의성군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잡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의성군, 주민주도 마을계획 수립 추진…단계별 지원
경북 의성군이 행복마을자치사업을 통해 ‘2021 주민주도 마을계획 수립’에 나섰다.
행복마을자치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을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3일 의성군에 따르면 1단계에서는 마을주민 5명 정도가 참여해 마을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계획‧실행하면서 공동체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1단계에는 15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2단계에서는 마을주민 15명 정도로 마을계획단을 구성, 마을계획을 수립하는 절차와 방법에 대한 학습을 지원며, 현재 15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3단계에서는 중장기적 마을발전계획 수립을 지원하며, 7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마을의 특성을 파악해 마을의 미래상을 설정하고 마을의 미래상 실현을 위해 목표를 정한다. 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크고 작은 분야별 실천사업을 발굴, 구체적인 실천방안까지 마련하도록 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마을계획 수립은 단순히 마을 현안 해결의 수단에 그치지 않고 마을 내부의 공동체 의식 강화와 마을 스스로의 성장에 발판이 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마을주민 모두가 이해하고 공감하는 마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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