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의회는 23일 차동찬 시의원, 박병엽·황진호 세무사를 2020 회계연도 결산 검사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다음달 1일부터 25일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 계속비, 명시 이월비, 사고 이월비, 채권·채무, 재산·기금 등을 검사한다. 

이번에 심사할 세입·세출 결산 규모는 세입 2조9378억원(특별회계 포함), 세출 2조4703억원(특별회계 포함)이다.

결산 검사위원들은 관련 법령 등의 규정이나 회계 절차에 따른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분석해 의견서를 제출한다. 

결산 결과는 오는 6월 열리는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 절차를 거친다.

대표위원인 차동찬 시의원은 "포항시 재정이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결산 검사를 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정해종 의장은 "결산 검사위원들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적합하게 쓰였는지 세밀히 점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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