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군에 따르면 제3농공단지는 제2농공단지와 연접해 있는 보문면 신월리 일원에 187억 원 사업비를 투자해 총 19만5000㎡ 규모로 조성한다.
총 규모 중 산업용지는 72.5%인 14만1350㎡를 계획했다.
군은 오는 5월 중 주민 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부서·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올해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내년 3월 토지 보상과 착공을 시작으로 2023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앞서 1990년 예천읍 지내리 일원에 12만8945㎡ 규모로 완공된 제1농공단지는 8개 업체에 204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405억 원의 연 생산액 중 47억 원을 수출하고 있다.
2015년도 준공된 제2농공단지는 중앙고속도로 예천 IC 5분 거리인 보문면 승본리 일원 25만6918㎡ 면적에 조성됐으며, 입주업체는 16개 업체로 140여 명이 종사하고 연간 총생산액은 351억 원, 이중 195억 원의 생산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제2농공단지 내 최대 규모인 튤립인터내셔널(주)은 올해 상반기 제1공장 생산라인 증설에 이어 제2공장도 1만3000㎡ 규모로 신축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12일 (주)옥토 산업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제2농공단지 25필지 중 22필지 분양을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잔여필지 분양을 마칠 복안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제3농공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에 산업 용지를 저렴하게 공급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입주하는 기업들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천군, 만 7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경북 예천군이 지역 내 만 75세 이상(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 중순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접종 대상자는 9000여 명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는다. 접종을 원하는 군민은 오는 4월 7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실제 거주지 읍ㆍ면행정복지센터에 ‘백신접종 및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군은 읍ㆍ면 마을 이장과 공무원을 전담팀으로 구성하고 접종 동의서를 받을 계획이며, 마을회관ㆍ아파트 방송, SNS 등을 활용해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또 백신 접종 시작에 발맞춰 4월 초까지 국민체육센터에 접종센터를 설치하고 4월 12일 모의훈련을 통해 미비점 보완 후 4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특히 접종 후 최소 3일간 이상반응 유무를 관찰하는 한편 이상반응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응급의료기관 이송 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백신 수급에 따라 접종일이 변경 될 수 있으나 이번 2분기 접종은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원활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며 “접종 희망자는 동의서를 작성해 거주지 읍ㆍ면행정복지센터에 기한 내 제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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