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1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권 장관의 총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모친과 자녀의 재산을 모두 포함해 18억4239만원으로 확인됐다.
권 장관의 재산은 부동산이 13억47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일원동 한솔마을아파트 전세권으로 7억원으로 신고했다. 또 권 장관의 배우자는 강남구 개포동 상가 2억8000만원, 강원도 양양군 광석리에 단독주택 및 밭으로 2억9000만원을 보유했다. 권 장관의 모친도 전북 남원 금동아파트 3470만원으로 신고했다.
예금으로는 총 9억635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 1억8532만원, 배우자 7억1361만원, 모친 260만원, 장녀 167만원, 차녀 316만원이었다. 차량은 본인 소유로 2007년식 뉴스포티지(442만원), 2020년식 트레일블레이저(2490만원) 두 대를 신고했다. 금융기관 채무는 본인의 생활자금 등으로 1718만원, 사인간 채무 4000만원, 배우자의 주택 구입 목적의 2억5088만원, 배우자의 건물임대 채무는 7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양성일 복지부 1차관의 총 재산은 10억8559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보다 1억3084만원 감소한 것이다. 양 차관과 그의 가족은 재산 중 채권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양 차관과 배우자 명의로 돼 있는 채권이 7억6610만원이었다.
양 차관이 소유한 부동산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건물 6억5800만원을 신고했다. 양 차관과, 배우자, 모친, 자녀들의 예금은 2억6327만원으로 전년보다 9344만원 증가했다. 자동차는 양 차관 명의로 2대, 배우자 명의로 1대 신고됐고 총 5132만원이다. 채무는 6억2610만원으로 확인됐다.
강도태 복지부 2차관의 총 재산은 13억3771만원으로 확인됐다. 전년보다 1억2991만원 증가했다. 강 차관은 본인의 세종시 한솔동 아파트를 포함해 10억1400만원의 건물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의 자동차 3대로 2335만원으로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자녀들의 예금은 3억1536만원이고, 채무는 강 차관 본인 명의로 1억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내 산하기관장들의 재산은 ▲강익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8억4686만원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12억1392만원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7억7592만원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3억509만원 ▲이영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28억5860만원 ▲박구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21억6492만원 ▲임희택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 21억9009만원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14억9832만원 ▲한광협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115억3594만원 ▲유희정 한국보육진흥원장 31억3078만원 ▲윤정석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장 26억5355만원 ▲이웅세 한국한의약진흥원장 63억7756만원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 14억2751만원 ▲허선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 4억7359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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