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의성읍 후죽3지구와 구천면 소호2지구를 각각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공부에 등록된 경계, 위치, 면적 등이 실제 현황과 불일치하는 지적불부합지역의 등록사항을 바로잡아 토지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맹지해소 및 토지의 정형화로 토지의 가치가 상승하는 등 종이도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오는 2030년까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이달 중 사업지구의 토지소유자 총수 3분의 2 이상과 토지면적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 경북도 지적재조사위원회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책임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민간수행업체인 협력수행자를 통해 일필지측량을 실시, 경계협의 및 경계확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22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의성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으로 첨단 디지털 지적이 완성되면 군민의 토지분쟁과 갈등을 해결해 개인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이게 될 것”이라며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농촌지도자의성군연합회 제19·20대 임원 이·취임식 개최
한국농촌지도자의성군연합회는 지난 24일 의성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19‧20대 임원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다.
신임 안연모 회장은 농촌지도자의성군연합회 사무국장,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의성군 농촌지도자회가 발전할 수 있는 방향 제시 등 지역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열정적으로 활동해 왔다.
안연모 회장은 취임사에서 “농업인 단체가 활성화되지 않고는 지역 농업‧농촌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면서“임기 내 회원 화합 및 농업 정보교류를 통해 지역농업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추진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금성면, 민간기관과 ‘행복 Bubble Bubble 빨래터’ 운영
경북 의성군 금성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금성노인복지관, 의성군자원봉사센터, 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업해 25일부터 12월까지 거동이 불편하거나 세탁기가 없어 세탁이 어려운 노인 및 장애인 등을 위해 ‘행복 Bubble Bubble 빨래터’를 운영한다.
‘행복 Bubble Bubble 빨래터’는 매월 셋째 월요일 운영하며, 의성군자원봉사센터에서 이동세탁차를 지원하고 금성노인복지관 생활지원사들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153명의 세탁물을 수거한다.
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은 장애인 및 입퇴원환자 등 세탁이 어려운 대상자 가정에서 세탁물을 수거를 돕고, 금성면찾아가는보건복지팀은 세탁물 검수 및 의성군자원봉사센터로 세탁물을 배달키로 한다.
빨래터 운영은 기존 마을 중심 이동세탁서비스와 달리 수시로 세탁물을 수거‧배달함으로써 거동불편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상쾌하게 만들어줄것으로 기대된다.
이대열 금성면장은 “금성면과 민간기관 여럿이 협력해 의성복지1번지 금성으로 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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