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장·군수협의회,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건의문 채택

전북시장·군수협의회,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건의문 채택

기사승인 2021-03-26 15:18:29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무주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안)’이 전북시장·군수협의회의 지지를 얻으며 든든한 추진동력을 갖게 됐다.  

26일 무주군에 따르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안)이 지난 25일 김제시에서 열린 민선 7기 3차년도 제2차 전라북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황숙주)에서 건의문으로 채택돼 청와대와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각 정당에 전달됐다.        

건의문에는 △태권도원 조성 △100대 국정과제로 태권도 문화콘텐츠화 선정 △태권도 국기 지정 △태권도 중장기 발전을 위한 제3차 태권도진흥기본계획 수립 등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건립을 위한 중장기 과제를 담았다. 

전북시장·군수협의회 황숙주 회장(순창군수)은 “우리나라가 종주국이자 올림픽 정식종목이면서 전 세계 210개국 1억 5천 명이 수련하고 있는 한류의 원조 태권도는 국가의 자산”이라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위해 전북 14개 시 · 군이 함께 뜻을 모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건의문 채택을 제안한 황인홍 무주군수는 “전 세계에서 입학생을 모집하고 졸업생에게는 태권도 국제사범 자격을 주는 국립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가 21세기 문화영토를 전 세계로 확장하는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전 국민 서명운동을 추진,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국기원(원장 이동섭)과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무주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사업은 현재 ‘전라북도 2022년 국가예산 100대 중점사업’에도 포함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5년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진행해 태권도 리더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 설립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기도 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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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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