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초고속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교원에게는 노트북을, 학생에게는 스마트단말기를 보급해 쌍방향 원격교육이 가능한 스마트교실을 구축하고 있다.
통신단자함 정비를 통한 인터넷 속도 개선
도 교육청은 ICT를 활용해 교수·학습이 원활하도록 지난 2016년 학내전산망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2017년부터 연차적으로 통신단자함의 케이블과 통신장비를 교체해 기가급(1000Mbps) 통신속도를 확보했다.
2022년까지 총 943개교를 정비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사업 목표의 86%를 달성했다.
또 도내 모든 학급에 무선망을 구축하고, 올해 신학기부터 원격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2022년까지 초·중·고·특수학교의 모든 교수학습공간(특별실 등)에도 초고속 무선망 구축을 추진한다.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교원 노트북·학생 스마트기기 보급
원격수업을 포함한 다양한 교수학습활동 지원을 위해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의 모든 교원에게 노트북 총 2만5525대를 지원했다.
또 교수학습 환경이 기존 데스크톱 기반에서 노트북으로 전환됨에 따라 교수학습 콘텐츠 제작 활성화와 효율적인 물품관리를 위해 인사발령 시 노트북을 발령 학교로 관리전환 하도록 업무를 개선했다. 이를 위해 교원 노트북 관리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다.
또 학생들에게는 스마트기기 보급 시범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에 걸쳐 진행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그동안 추진해오던 유·무선 초고속 인터넷 환경 개선과 스마트기기 보급 등 비대면 학습 체제가 완성되고 있다”며 “이제 교실은 학교 내에 있는 한정된 공간이 아니라 우리 학생들의 발길이 닿는 학교 전체와 가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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