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군에 따르면 ‘청송군 인구증대 캠페인’은 저출생·고령화의 위기를 극복하고 보다 활기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주로 지역 기관·단체 임직원 주소를 청송으로 옮긴다.
앞서 윤경희 군수는 최근 지역 내 22개 기관·단체에 캠페인 동참을 호소하는 서한문을 직접 발송한 바 있다.
그 결과 지역 내 기관·단체 중 처음으로 경상북도청송교육지원청이 동참을 선언했다.
지난 26일 김현국 교육장을 비롯한 소속직원 10여 명은 청송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으로 주소를 옮겼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으로 전입하는 직원들의 안정된 정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미래 비전을 수립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 하는 행복 청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 가축 구제역(FMD) 예방에 총력
경북 청송군은 가축 구제역 예방과 차단방역을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5월 둘째 주까지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시행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예방접종 대상은 지역 내 축산농가에서 사육되는 소, 돼지, 염소 등 195농가, 3만1000여 마리이다.
소, 돼지 50마리 이상의 가축사육 농가는 축협을 통해 구제역 백신을 구매(50% 보조)해 자율접종을 하고 자가 접종이 어려운 50마리 미만의 소규모 사육농가나 노령농가 등은 수의사로 구성된 접종반이 투입된다.
특히 환경축산과 및 읍·면 직원을 농가별 담당자로 지정해 구제역 백신접종을 지도하고 농가별 접종실태를 확인해 구제역 백신 접종율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조류인플루엔자(AI)를 예방하기 위해 거점소독시설 1곳을 24시간 가동한다.
또 가축전염병 예방 상황실을 운영하며, 농가별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전화·방문 예찰 등으로 각종 악성 가축 질병 예방에 애쓰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접종 실시는 기본이며 농장 내·외부의 주기적인 소독과 외부차량 및 사람의 통제가 필수”라며 “축산농가에서도 확고한 차단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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