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챌린지사업은 기존도시의 스마트화를 위해 교통·방범·안전 등 도시문제를 신기술(AI·IoT, 빅데이터 등)을 접목하여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민간주도 사업으로 대학이 주관하여 산학연계를 통해 대학의 연구지식과 젊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캠퍼스를 뛰어넘어 인근상가, 도심에서 실증하고, 새싹기업 창업 등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솔루션의 발굴과 함께 실증하는 사업으로 2년간 최대 18억원(매칭포함)이 지원된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 사업은 전국 81개 대학이 응모하여 10:1의 역대 최고의 관심을 받은 가운데, 서류심사에서 12개 대학이 통과하였고 발표심사에서 8개 대학이 최종 선정되었다.
연구총괄책임자인 김재환 교수는 공주대 삼각캠퍼스(공주,천안,예산)의 특징을 활용하여 지역 현안에 중점을 두고 아이디어를 착안, 지방 소도시의 고령 심각성에 따른 저변 인프라의 부족 등 젊은층의 대도시로의 이탈에 따른 지역 간의 스마트(디지털) 격차가 급증돼 대도시와는 차별화된 지방 소도시의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에 맞춰 공공의 유휴 부지·시설을 활용하여 ’스마트 베뉴(Smart Venue)‘를 서비스 거점으로 제공하고, 대학의 전문성과 리빙랩을 통해 지역사회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여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하였다.
스마트 베뉴(Smart Venue)는 ’우리마을의 스마트한 느티나무 아래, 쉼터‘라는 부제로 스마트 기반 문화, 교육, 헬스케어, 생활편의, 방범, 피난처(혹한·혹서·미세먼지), 지역의 빈집·빈상가 등의 부동산정보 제공 기능을 수요자 맞춤으로 제공하는 지역거점 및 확산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이다.
김재환 교수는 "공주대 세종캠퍼스 입주를 앞두고 우리대학만의 탄탄한 교육서비스와 탄력성 높은 융복합성이 여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보았다.
특히, 김교수는 "정부의 제3차 스마트도시종합계획과 제1차 부동산서비스산업진흥기본계획에 맞춰 스마트도시와 프롭테크를 매계로 국토공간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에 부동산·도시·건축의 학제적 접근을 바탕으로 인문사회와 이공분야로 구성된 융복합적 첨단학부만이 시대적 흐름에 답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대학 당국의 신중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본 사업의 컨소시엄은 공주대 주관으로 예산군청(이덕효 기획담당관), 충남개발공사(최재근 부장), ㈜아키큐플러스(조용경 대표·공주대 겸임교수), ㈜퍼스트마일(유병석 대표)로 구성되었다.
조용경 대표는 "㈜퍼스트마일과 공동 수행중인 국토교통부 AI스마트하우징 서비스 활성화 방안 연구의 주요 프롭테크 기술을 스마트 베뉴의 기술 원천으로 삼아 기업과 지역의 동시 상생과 함께 사업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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