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지난 30일 ‘포스트코로나시대에 면역력을 강화하는 약용작물’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전국 1, 2위 재배작물이 31개 품목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약용작물의 산학연 학술교류 및 다양한 기능성 연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용습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의 ‘코로나19시대 K-면역 식품서 답 찾아야’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계명대 약학대학 정길생 교수와 백초당한약방 신전휘 원장이 각각‘약용작물 기능성 소재 개발 동향 및 전망’과‘면역력 증진에 좋은 약용작물’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약용작물은 의약·생약의 원식물로 식물 전체 또는 잎, 줄기, 뿌리 등을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거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최근 기능성 식·의약, 화장품 개발을 위해 약용작물 소재탐색, 원료의 표준화 및 유효성분 분석, 안전성 평가, 항암, 항비만, 면역력 개선 등 기능성 평가 연구가 활발하다.
또 약용작물 가운데 상당수는 안전성을 인정받아 식품 원료로도 사용 가능하며 특유의 맛과 향 덕분에 차로 많이 즐긴다.
면역 증진과 호흡기 질환에 좋은 약용식물은 인삼, 생강(건강), 당귀, 천궁, 구기자, 오미자, 황기, 마(산약), 감초, 가시오가피, 꾸지뽕나무 등 다양하다.
한편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오미자, 작약, 천궁, 당귀 등 약용작물 안정생산 및 식·의약 소재산업화 기술개발을 위해 품종육성 및 종자생산 연구, 기후변화 대응 ICT 접목 안정생산 기술 개발, 기능성 및 산업소재화 연구, 현장실용 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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