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봉화군과 국민의힘 박형수 국회의원(영주·봉화·영양·울진)이 내년 국비 예산확보와 군정 역점사업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협의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봉화군은 김 의원에게 당면 역점사업 현황으로 청량산 명승둘레길 조성사업, 군민 직접참여 녹색에너지 사업, 내성지구 도시개발사업, 테마 전원주택단지 조성사업 등에 대한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또 ▲ 호골산 관광명소화 사업 ▲ 백두대간수목원 연결도로 확포장공사 ▲ 와룡-법전 국도건설공사 ▲ 봉화 내성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 ▲ 국립문화재 수리재료센터 건립 등에 대해 적극 대응키로 뜻을 모았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박형수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국비사업인 국도 35호선 선형개량공사와 국립청소년산림생태센터, 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 등 대규모 국가투자예산의 원활한 확보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과 지역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국비확보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형수 의원은 “당정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막힘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와 당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봉화군 소천초등학교 분천 분교, 숙박시설로 재탄생
경북 봉화군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인 ‘KTTP 지역특화형 숙박시설 조성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52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KTTP(코리아토탈관광패키지) 사업의 하나로 숙박시설 자체만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 되도록 유휴시설을 재활용해 지역 고유의 스토리와 관광자원을 연계, 특색 있고 차별화된 숙박시설을 조성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폐교 부지인 소천초등학교 분천분교 일원을 숙박시설로 증·개축한다.
또 부대시설을 조성해 겨울왕국 분천 산타마을 관광 명소화 사업 등의 분천 산타마을 관광자원 활성화 시책과 연계할 계획이다.
분천분교의 시설 규모는 9587㎡(주건물 1019㎡, 기타 부지 8568㎡)이다. 주건물은 숙박시설, 게스트하우스, 식당·카페, 세미나실 등의 용도로 증·개축한다.
아울러 기타 부지에는 캠핑장, 체험시설, 산타 체험관 등을 조성해 최근 호캉스, 한달살기, 나홀로 여행 등의 관광 트렌드에 맞는 관광숙박시설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4~6월 중 한국관광공사가 사업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7월 이후 관계기관 업무협약, 사업계획 확정 및 리모델링 설계·개보수, 홍보마케팅 시행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분천역을 중심으로 하는 산타마을은 2014년부터 산타눈썰매장, 산타우체국, 산타조형물 등 체험관광시설과 볼거리를 조성하고 산타열차(O,V-Train) 운행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나, 인근 숙박시설이 전무해 체류형 관광이 어려운 현실”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한 공공의 선제적 투자로 지역 장기체류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지역의 ‘휴식여행’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화국민체육센터 실내수영장 개장 ‘호응’
경북 봉화국민체육센터 실내수영장이 최근 개장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수영장 월 강습 회원을 모집했으며, 그 결과 280명의 회원 접수를 받아 큰 호응을 얻었다.
봉화국민체육센터 실내수영장은 성인풀 6레인, 보조풀, 샤워·탈의실 등으로 조성됐다.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실내수영장에서 새벽반, 여성반, 오후반, 학생반, 저녁반 5개의 강습반을 운영하고 강습 이외의 시간에는 자유수영이 가능하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실내수영장의 개장으로 주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시설 이용에 만족할 수 있도록 군이 최선을 다할 것”이러며 “실내수영장을 활용한 다양한 강습을 운영해 주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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