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가 대학 평생교육원의 이전과 관련, 실수요자인 도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충남도립대학교 김용찬 총장은 5일 평생교육 수요자와 대학 총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평생교육원 이전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충남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은 그동안 내포 충남도청사 별관에 위치했으나, 더 나은 강의실 환경과 양질의 교육 서비스 등을 위해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평생교육 수요자들은 “예산과 홍성에 20만의 도민이 있고 노인 인구도 상당하다”며 "이전 장소가 마땅치 않아 청양으로 옮기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문교양, 생활체육 등 은퇴자를 위한 강좌를 고맙게 생각하고 있으며, 평생교육은 내포 주민에게 상당히 중요하다”면서 평생교육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용찬 총장은 “평생교육은 도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도의 서비스”라며 “한 주에 600여명 이상 교육을 받고있는 만큼 평생교육의 지속성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새로운 장소로 이전하게 되면 그동안 부족했던 공간과 시설 확충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최선을 다해 도민들의 의견이 존중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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