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남부선 지상철’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예정되는 대구은행역~스파밸리역까지 이어진다.
지난달 25일 구성된 ‘수성 남부선 지상철 추진위원회’가 대구은행역을 시작해 대봉교역-수성못오거리역-파동역-가창역을 지나 스파밸리역까지 이어지는 11개역의 노선 신설을 추진 중이다.
차주천 추진위원장은 “파동에만 해도 5000세대가 들어온다. 모노레일로 만들면 공사비용을 줄이고 소음 등 피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노선 신설의 타당성을 강조했다.
조용성 의장도 “최근 들어 신천 강변 주변 중동·상동·파동 일대의 재개발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입주가 진행되고 신천대로의 교통량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교통편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수성동, 황금동, 중동, 상동에서 가창방면으로 진입하는 도로의 상습정체와 이 일대에서 상인동 방면으로 넘어가는 차들이 앞산터널 진입을 위해 파동으로 몰리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상 교통을 분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용성 의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원활한 교통 소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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