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 28분께 대구시 북구 복현동의 한 3층 원룸 건물에서 A(48)씨가 자신의 방에 불을 질렀다.
A씨는 침대 매트리스에 불을 붙였다가 진화하던 중 양측 다리 등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한 후 오후 7시 38분께 꺼졌다.
소방대원은 연기를 흡입한 건물주를 인근 병원으로 옮기고 건물에 있던 반려견 2마리를 구조했다.
경찰은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불을 지른 이유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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