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층 높이 요양원 외벽에서 현수막 걸던 40대 추락사

7층 높이 요양원 외벽에서 현수막 걸던 40대 추락사

기사승인 2021-04-07 11:34:41
6일 오후 4시 2분께 대구시 서구 한 요양원 외벽에 현수막 설치 작업을 하던 4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의 한 요양원 외벽에 현수막 부착 작업을 하던 4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 2분께 서구 비산동 7층 높이 요양원 건물 외벽에서 줄이 타고 현수막을 설치하던 광고업체 직원 A(48)씨가 옆 건물 2층 옥상에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A씨를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추가 수사 등을 통해 혐의를 확정한 뒤 관련자들을 입건할 방침이다.

대구에서는 지난달 25일에도 수성구 한 호텔 외벽에서 현수막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떨어져 사망했다. 당시 이 남성은 8층 높이 외벽에 현수막을 걸다가 사고를 당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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