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접근성 높인다… 정부 “보건소 무료 진단검사 시행”

검사 접근성 높인다… 정부 “보건소 무료 진단검사 시행”

기사승인 2021-04-07 11:46:05
만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이 예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2021.04.01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정부가 전국 모든 보건소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증상유무, 거리두기 단계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주로 사례 저의에 부합하는 사람들 중심으로 검사가 이뤄져 왔고,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증상유무 등에 관계없이 본인이 필요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해왔다. 그러다보니 같은 지역 내에서도 임시선별검사소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의 차이가 있었고, 이러한 혼란이 지적되기도 했다. 정부는 이러한 점을 해결하고자 보건소에서도 무료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비수도권에서는 무증상일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가도 검사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왔다. 그래서 검사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게끔 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공문을 발송하고 지침을 개정해 이뤄질 것”이라며 “보건소에 예방접종과 관련되는 인력투입이 많아 선별진료소의 검사량이 확대되면 그만큼 인력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방역당국 등에서 인력을 지원하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