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2021년 4월 첫째 주(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전세가격은 0.13%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주와 동일한 0.03%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전반적으로 급등 피로감 및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 증가하는 가운데, 수급 안정세 보이며 지난주 상승폭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강북 14개구는 0.04% 상승했다. 마포구(-0.01%)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세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유지됐다. 성북(0.06%)‧도봉구(0.01%)도 수요 감소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 11개구는 0.01% 상승했다. 강남4구의 경우 서초구(0.03%)는 방배동 등 일부 단지 위주 상승했으나, 강남(-0.02%)‧강동구(-0.01%)는 신규 입주물량과 그간 급등 피로감 등으로 대부분 단지에서 매물 누적되며 하락세 지속됐다. 송파구(0.00%)는 보합세 지속했다.
강남4구 이외 지역의 경우 관악구(0.04%)는 신림‧봉천동 역세권 위주로, 구로구(0.04%)는 구로‧고척동 등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대체로 안정세 보이며 상승폭을 유지하거나축소했다.
수도권 지역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1% 보합을 기록했다.
인천 지역은 0.27%로 보합을 기록했다. 서구(0.40%)는 청라국제도시와 교통환경 양호한 역세권 위주로, 부평구(0.39%)는 교통여건(7호선 등) 양호한 산곡‧갈산동 위주로, 남동구(0.33%)는 논현‧만수‧구월동 등 정주여건 양호한 대단지 위주로, 동구(0.23%)는 이주수요 있는 송림‧송현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지역도 0.12%로 보합을 기록했다. 시흥시(0.41%)는 교통 또는 정주여건 양호한 정왕동과 목감‧은계지구 위주로, 수원 권선구(0.40%)는 입북‧당수동 위주로, 동두천시(0.37%)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생연·지행동 및 외곽 동두천동 위주로, 의왕시(0.34%)는 포일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과천시(-0.16%)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시켰다.
지방의 경우 0.15% 상승했다. 5대 광역시는 지난주 0.18%에서 0.16%로 상승폭이 줄었다. 대전은 0.28% 상승했다. 중구(0.31%)는 교통 및 학군 등 주거환경 양호한 목‧태평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31%)는 상대적 저가 인식 있는 관저‧가수원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유성구(0.28%)는 계산‧봉명동 신축 및 (준)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대구는 0.20% 상승했다. 달성군(0.32%)은 교통여건(도시철도 등) 양호한 다사‧화원읍 위주로, 북구(0.28%)는 복현‧읍내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중구(0.21%)는 직주근접성 우수한 남산‧대봉동 위주로, 남구(0.21%)는 봉덕동 일대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의 경우 지난주 0.06%에서 0.15%로 상승폭이 크게 늘었다. 한국부동산원은 행복도시 내 새롬동과 조치원읍 중저가 등 전세매물 부족현상 보이는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8개도는 지난주 0.14%에서 0.13%로 상승폭을 줄였다. 상승폭이 확대된 지역은 ▲제주(0.21%→0.37%) ▲충남(0.23%→ 0.24%) ▲전북(0.10%→0.11%)였다. 상승폭을 축소한 지역은 ▲경북(0.11%→0.10%) ▲전남(0.09%→0.08%) ▲경남(0.12%→0.07%)이었다. 상승폭을 유지한 지역은 강원(0.18%), 충북(0.15%)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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