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 상생협의체 준비위원회는 9일부터 3일간 수성못 주변에서 수성구의 문화도시 도전을 응원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수성구 문화도시 응원 릴레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릴레이에 참여하는 6개의 카페와 식당은 포토존을 설치하고, 시민들에게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 수성못 상생협의체에 속한 예술인들의 거리 응원과 풍선 응원 등이 펼쳐진다.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정용화 위원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으로 수성구가 문화도시로 선정되면 수성못도 더욱 사랑받을 것”이라며 “문화도시 응원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께도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교육 너머 문화’라는 비전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문화도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새로운 도전을 위한 문화도시 포럼을 열고, 마을 및 문화예술 공동체와의 거버넌스로 주민주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문체부는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오는 6월 지정신청 접수를 받고, 7월 서면 검토와 9월 현장 검토를 거쳐 10월에 조성 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수성구가 조성 계획 승인을 받게 되면 내년에 예비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최종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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