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신씨 표충재 종중은 고려 태조 공신인 신숭겸 장군의 후손으로 동구 지묘동에 위치한 신숭겸 장군 유적지를 관리하고 있다.
오랜 기간 전통문화와 역사를 지켜오고 있는 평산신씨 종중은 평소 미래 성장 동력인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지역의 교육사업 발전에 관심을 갖고 동구교육발전장학회에 장학금을 쾌척하게 됐다.
한편, 2009년 설립된 동구교육발전장학회는 현재 기본 재산이 51억 4700만 원으로 매년 정기예금 이자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학생 106명, 교사 11명, 초등학교 3곳에 총 1억 8500만 원을 지급했고, 올해도 지역 우수 장학생 및 저소득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동구교육발전장학회 배기철(동구청장) 이사장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평산신씨 표충재 종중의 자발적 장학금 기탁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학 사업을 비롯한 지역 학생들에 대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달서구, ‘제5기 희망달서 SNS기자단’ 발대식
대구 달서구는 지난 8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달서구의 다양한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할 ‘제5기 희망달서 SNS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SNS홍보활동 가이드라인에 대한 교육,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2월 개설한 공식 유튜브 채널 ‘달서TV’에 업로드 된 영상 가운데 하이라이트만을 모아 시청하며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희망달서 sns로 소통의 빛을 밝혀요’ 문구가 1글자씩 적힌 말풍선 조명을 밝히면서 기자단으로서의 각오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제5기 희망달서 SNS기자단’은 SNS 활용도가 높으면서 글쓰기, 사진·동영상 촬영 실력 등이 우수하고 각 분야별 특화된 역량을 가진 20명을 선발했다.
연령층은 20대부터 60대를 망라하며, 직업군도 대학교수, 초등학교 교사, 동화작가, 회사원, 대학생, 주부 등 다양하다.
SNS기자단은 내년 3월말까지 1년간 달서구의 주요정책과 관광명소, 맛집, 축제, 행사 등을 직접 취재하고, 달서구 공식 SNS와 개인 SNS 채널을 통해 달서구의 색다른 매력을 더욱 친근하게 홍보할 예정이다.
달서구는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등 공식 SNS 채널을 운영 중이며, 구민을 비롯한 네티즌들에게 주요정책,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를 맞아 기자단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달서구가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과 유용한 정보를 남다른 열정과 관심으로 널리 알리는데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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