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영남대가 본격적인 온라인 교육 시대를 맞아 학습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
최근 영남대 교육개발센터는 ‘셀프 스튜디오’를 개설했다. 이번에 개설한 셀프 스튜디오는 인문관 205-1호, 상경관 213호, 소재관 207호 등 3개실이며, 2채널 녹화시스템, 50인치 프롬프터, 풀HD급 카메라, 전자칠판, 디지털 오디오믹서 등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됐다.
현재 영남대는 교육개발센터 내에 4개의 스튜디오가 구축돼 있으며, 교수자의 온라인 강의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3개의 셀프 스튜디오를 추가로 구축하면서 교수자가 직접 고품질의 콘텐츠를 쉽게 제작 가능하도록 했다.
영남대 교육개발센터 조행래 센터장은 “이번에 구축한 셀프 스튜디오는 전문가 도움 없이 교수자 스스로 강의 영상을 제작하고 온라인에 업로드 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이 구축돼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상당히 높다”면서 “셀프 스튜디오에 실시간 화상강의 진행이 가능하도록 추가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학생들에게 고품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셀프 스튜디오를 이용해 강의를 녹화한 교수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교수들은 “스튜디오 내에 강의를 할 수 있는 환경과 영상 제작 시스템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축 돼 있어, 대면 강의처럼 편안하게 강의를 녹화할 수 있었다. 누구나 쉽게 강의를 하고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되어 학생들에게 보다 좋은 강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영남대 교육개발센터는 온라인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IT인프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 3월부터 교내 LMS(강의포털시스템)에 실시간화상강의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출석연동 및 강의녹화 등도 가능해 교수자와 학습자 등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온라인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