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9명 증가한 9094명다.
주소지별로 동구 2명, 서구‧남구‧북구‧중구‧달서구‧달성군‧수성구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중구 소재 사업장‧남구 종교시설 관련으로 n차 감염으로 확진됐다.
또 7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이 중 1명은 경산시 확진자와 접촉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가 모호해 방역당국이 역학 조상에 들어갔다.
경북은 신규 확진자가 나흘연속 두자릿수를 이어갔다.
다만 최근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던 경산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8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710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산·봉화 2명, 포항·김천·안동·구미·영주·영덕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대부분 지역 간 전파된 ‘n차감염’사례다.
경산에서는 교회 관련 확진자 1명이 발생해 지난 9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교회 발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어났다.
안동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자가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정밀역학조사에 들어갔다.
경북 각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1109명, 포항 551명, 구미 439명, 경주 248명, 안동 226명, 청도 184명, 의성 128명, 상주 117명, 김천 111명, 칠곡 100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영주 76명, 봉화 74명, 영천 71명, 예천 65명, 청송 49명, 고령 43명, 영덕 35명, 성주 24명, 군위 21명, 문경 21명, 울진 12명, 영양 3명, 울릉 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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