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자연과 어우러진 행복도시 조성 추진

춘천시, 자연과 어우러진 행복도시 조성 추진

기사승인 2021-04-13 16:46:25
심의현 춘천시 교통환경국장(오른쪽)이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1 교통환경국 정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춘천시 제공)

[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춘천시가 자연과 사람이 어루러진 행복 도시 조성에 나선다.

심의현 춘천시 교통환경국장은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1 교통환경국 정책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날 심 국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과태료 부과 기준 강화, (구)캠프페이지 토양오염 조사·정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사업,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사업, 의암호 야간경관 관광 자원화 사업, 시민 꽃 정원 조성, 춘천시 봄내림 놀이터 개장 등을 설명했다.

먼저 관내 초등학교 23개소, 어린이집 3개소, 유치원 2개소, 특수학교 2개소 등 30개소를 대상으로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기존 2배에서 3배로 인상한다.

또 (구)캠프페이지 토양오염 조사 및 정화 작업은 이달부터 잔여부지에 대한 2차 조사를 실시해 7월경 완료할 예정이며 이후 15㏊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공사를 추진한다.

특히 수소경제 활성화와 수소친화적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2023년 12월까지 학곡리 화물차공영차고지 부지에 수소충전시설 및 교통시설, 제2버스공영차고지 등 부대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내버스, 택시, 시티투어버스 등을 수소차로 전환해 삼악산 로프웨이(하반기), 레고랜드(2022년 개장), 소양호 등 대표 관광지를 잇는 친환경 교통수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봄철 10만본, 여름 및 가을철 20만본 등 총 30만본을 연간 3회에 걸쳐 시민에게 배부해 주기별 다양한 경관을 창출하는 ‘시민 꽃 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어린이와 학부모,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시민 주도로 만들어진 제1호 봄내림 놀이터(거두리 큰골공원)가 오는 17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심 국장은 “내년에는 퇴계동 지석공원에 제2호 봄내림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해 만드는 어린이 놀이 공간을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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