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군에 따르면 칠곡군수의 지명으로 챌린저에 동참한 오 군수는 저출산이 가져올 국가적 위기에 대응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고 함께 지키고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할 뜻을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 2월 충남도지사가 처음 시작한 것으로 챌린지명의 ‘포(4)함’은 ‘함께’라는 용어가 4번 반복된다는 의미의 숫자 ‘4’와 포함의 한자 포(包)자의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참여 방법은 저출산 극복 관련 문구가 적힌 사진이나 동영상을 SNS에 게시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 군수는 다음 릴레이 주자로 장영호 영양군의회 의장과 윤주철 영양경찰서장을 지목했다.
영양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 둘째 아이 이상 건강보장보험료 지원, 태아기형아검사비 지원, 영유아 선택예방접종비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챌린지가 저출산 극복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양군, 카드형 영양사랑상품권 발행
경북 영양군이 ‘영양사랑상품권’ 카드형을 ‘영양사랑카드’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카드는 충전식 체크카드로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앱(chak)에서 회원가입 후 카드를 발급받은 뒤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앱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발급과 충전도 가능하다. 오프라인 발급은 본인 신분증과 휴대폰을 지참해 지역 내 8개 판매대행점(농협은행영양군지부, 남영양농협 본점·지점, 영양농협 본점·지점 3곳, 청송영양축산농협 영양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구매 가능 금액은 개인 카드형 월 35만 원(지류형 월 15만 원)으로 지류형을 포함한 월 총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가맹점은 앱(지역상품권 chak)의 가맹점 찾기 기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영양사랑카드 출시기념으로 상품권 10% 할인 판매를 오는 5월 31일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기존 종이형 상품권의 훼손 및 분실의 위험성과 부정유통 방지 등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카드형 영양사랑상품권의 발행으로 군민과 소상공인들이 상품권을 쉽고 편하게 사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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