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지난 13일 의성여자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성폭력 예방! 자살 예방!’을 슬로건으로 청소년 유관기관 합동 아웃리치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의성경찰서, 의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의성여자중학교 또래상담자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아침 등교 시간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친구들을 격려하는 응원의 메시지와 간단한 먹거리‧방역 물품을 전달하면서 학교폭력 예방 서명운동을 펼쳤다.
또래상담자란 청소년들이 상담과 관련한 일련의 훈련을 받은 후 주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또래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공감‧배려 및 정서적 지지 등을 통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어 학교 적응을 돕는 친구들을 말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학교 적응을 위해 힘쓰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번 아웃리치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하는 계기가 되어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무와 친구해요’ 구봉산 유아숲체험원 개장
경북 의성군은 아이들이 숲속에서 자연과 함께 건강하고 씩씩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만 6세미만 아이들이 오감으로 자연과 교감하는 자연친화놀이 체험 위주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월별‧계절별로 차별화 해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유아숲체험원 교육프로그램 키워드는 ‘숲 놀이터’로‘나무와 친구해요’외 1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의성읍 원당리에 위치한 구봉산 유아숲체험원은 접근성이 뛰어나며 숲속교실, 밧줄오르내리기, 술래잡기, 대나무실로폰 등 20여점의 차별화된 체험시설로 주변환경과 조화롭게 조성돼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예약제(정기형)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14개 보육기관에서 참여할 예정으로 전년도에는 12개 보육기관에서 참여해 1700여명이 체험원을 이용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유아숲체험원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하도록 지도‧교육하는 시설”이라며“앞으로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체험시설도 설치해 최고의 숲속 산림문화 체험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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