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청도군은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도시재생 인정사업공모에서 ‘청도의 소통형 문화공간, 청도 상상마루’로 최종 선정돼 2023년까지 총 사업비 210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청도군은 이번 공모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국토교통부, LH도시재생지원기구 등과 사전 협의 및 자문 등을 진행했고, 지난 2월 8일 공모사업을 신청해 평가위원의 현장실사 및 종합 발표평가, 도시재생실무위원회 및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지역의 소통형 문화공간, 청도 상상마루가 조성될 대상지는 청도읍의 최중심지에 자리잡고 있으나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위험건축물로 지정된 청도공용버스터미널 부지 3586㎡이다.
이번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통해 이곳을 청도가 꿈꾸는 희망찬 밝은 미래, 청도민이 꿈꾸는 양질의 도시서비스, 상상하고 꿈꿨던 모든 일들이 펼쳐지고 우리의 행복한 미래를 상상하며, 청도의 도시인프라를 상상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상상마루 사업의 주요 내용은 과거를 회상하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청년과 소외계층 맞춤형 상생협력상가 조성의 추억마루, 아이디어가 실현되고 언제나 활력 넘치는 청도군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위한 통합거버넌스 지원센터 조성의 청춘마루, 생활체육을 즐기는 여가 활력 인프라 공간인 어울마루 등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 생활혁신센터와 더불어 이번 상상마루 조성을 통해 도시재생 거점을 구축해 도시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 공원에서 미세먼지 안심쉼터 조성
경북 청도군은 지난 13일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군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청도읍 바르게 살기공원에 미세먼지 안심쉼터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미세먼지 안심쉼터에는 5000만원을 들여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저감장치와 냉난방기, 평의자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주민들이 안심쉼터에서 쉴 수 있게 했다.
안심쉼터는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무더위쉼터로, 겨울에는 한파쉼터로도 활용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소 등에도 추가적으로 안심쉼터를 설치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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