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경북 영천시가 17일 임고면에 위치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 가족 단위 승마체험 공간 등을 갖춘 ‘말문화체험관’을 개장했다.
총 사업비 15억원이 투입된 ‘말문화체험관’은 연면적 218㎡ 규모로 ‘말’을 매개로 한 다양한 체험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다.
실내에는 마누리 카페, 교육 전시실, 유아 놀이방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야외에는 어린이 전용 승마장, 포니 레일 마차, 말먹이 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 승마체험은 5세 이상의 어린이는 누구나 가능하며 포니 레일 마차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체험으로 모든 연령대가 이용 가능하다.
또 올해 추진 중인 에코승마공원은 운주산승마조련센터 내 야생화 테마 동산 조성과 야외무대, 미니동물원, 바닥분수 등 말-자연-사람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말문화체험관은 승마장 휴장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카페 등 실내 시설은 오전 10시부터 평일은 오후 7시, 주말은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실외 체험시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 향후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말문화체험관’은 전국 16개 공공승마장 중 가족 단위 승마체험 공간으로는 처음이다"며 "경마와 승마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종합적인 말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