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2021년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에 11개 업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의성군은 해당 사업을 통한 지원을 확대하고자 근로자 복지시설로만 제한하던 사업범위를 근로자 작업환경 개선까지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이를 통해 매년 상‧하반기에 7~8개 업체에 이르던 신청수가 올해는 상반기에만 11개 업체가 신청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청년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어스주식회사를 포함한 11개 업체로, 총 1억4000만원이 투입되며 군은 상반기내로 사업이 종료될 수 있도록 보조금 지급에 신속을 기할 예정이다.
의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관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의성군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해 근로자 복지향상과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했으며, 2020년까지 총 24개 업체에 3억7000만원이 투입됐다.
농가 안전을 위한 등화장치 무료 지원
경북 의성군은 오는 20일부터 도로 주행용 농기계에 등화장치 154대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주행속도가 느리고 야간 식별이 어려운 동력경운기나 농업용 트랙터 보유 농업인을 대상으로 저속차량 표시등과 경운기 방향지시등을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등화장치 154대는 저속차량 표시등 119대, 경운기 방향지시등 35대로, 농가의 영농 편의를 위해 업체에서 직접 대상 농가를 방문해 설치한다.
또 저속차량 표시등은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하지 않으며, 태양광 충전으로 야간에 점등돼 자동차와 추돌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기계 등화장치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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