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의회에서 군산의 서해대학 폐교에 따른 보건⋅의료계열 정원을 군산과 도내 대학에 우선 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도의회 문승우 의원(더불어민주당․군산4)은 19일 제380회 임시회에서 ‘서해대학 보건·의료학과 정원 군산시 소재 대학 및 도내대학에 우선 배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대표발의 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교육부는 폐교된 서해대학 보건·의료학과 정원을 각 전문대학의 수요를 받아 4월말 조정안을 확정할 계획으로, 정원 조정의 기본요건은 배정 정원과 동수의 보건의료계열 외 타 학과 입학정원을 감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 의원은 “남원의 서남대학교 폐교로 의대가 없어지면서 의료서비스 공백으로 취약한 전북의 지역상황을 고려해 정원 배정에 타 학과 입학정원 감축 없이 의료·보건계열 정원을 군산시 소재 대학이나 도내대학에 우선 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부가 밝힌 올해 보건·의료분야 입학정원 배정 규모는 서해대 등에서 반납된 방사선과 80명, 임상병리사 65명, 보건복지부 배정 간호사 등 9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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