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탱크 제조기업 하이즈그린에너지가 들여온 복합재료 필라멘트 와인딩(Filament winding) 장비는 수소탱크 제조의 핵심 공정에 사용되는 5축 제어장비로, 정밀 성형 공정이 가능해 제품 완성도가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10월 수소탱크 자체개발에 성공한 ㈜하이즈그린에너지의 이번 장비 도입을 두고 업계는 양산 준비를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수소탱크는 수소전기향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항공 우주, 방산 등의 핵심 부품으로 각광받으며 최근 수요가 급등하고 있다.
국내 한 자산운용사가 전기차와 수소차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시키면서 산업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상헌 회장은 "높은 기술력과 고객사 맞춤 전략으로 수소산업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즈그린에너지는 올 하반기 뉴욕주립대에 기술센터를 설립할 예정으로, 복합재 부품 시장의 중심인 미국에 기술센터를 개소함으로써 R&D 역량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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