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스타트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북스타트 사업이란 그림책을 사이에 두고 아기와 양육자가 행복한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사회적 육아 지원 프로그램으로, 출생과 동시에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20일부터 나눠주는 북스타트 책꾸러미는 그림책 3권, 북스타트 가이드북, 에코백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양육자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의성군립도서관에서 수령하면 된다.
또 연령 단계별로 0~18개월 25명, 19~35개월 45명, 36개월~취학전 8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배부하며, 단계별 1회만 수령 가능하다.
오는 8월에는 책꾸러미를 수령한 양육자를 대상으로 선물 받은 그림책을 훨씬 더 의미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책을 통한 육아방법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9월부터는 3단계 북스타트 플러스 단계와 연계해 독후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생활폐기물처리시설 반입폐기물 관리 강화
경북 의성군은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인 소각장과 매립장으로 무분별하게 반입되는 폐기물 관리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방식의 변화로 가정과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의 양이 늘어나면서 처리시설로 반입되는 쓰레기의 양도 늘어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봄맞이 청소 및 건축물의 소규모 리모델링 공사가 활발해지면서 건설폐기물을 5t 미만으로 나눠 생활폐기물로 반입처리되는 사례가 없도록 일시다량 폐기물 신고필증을 발급하는 읍면 환경담당자에 반입요령을 숙지시키고, 필요한 경우 공사현장을 직접 확인해 반입 여부를 판단케 했다.
또 일시다량폐기물 배출자는 쓰레기를 성상별로 분리해야 하며, 담당자 또는 처리시설 근무자에게 반입이 가능한 폐기물인지 확인 받고 반입해야 한다.
특히 근무자의 안전을 위해 길이가 긴 나무의 경우 60cm이하로 절단해야 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쓰레기 매립량을 최소화하고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해 폐기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성숙한 군민의식으로 철저한 분리배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실천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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