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노인이 대상이며, 접종 백신은 화이자다.
시는 2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지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노인 15만 8000여 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시작했다.
1일 중구, 8일 동구, 달서구(성서), 15일 북구와 서구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노인에 대한 백신접종을 시작해 21일까지 2만 2945명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22일에는 수성구 예방접종센터(대구육상진흥센터), 달성군 예방접종센터(달성유통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오는 29일에는 남구, 달서구(월배) 예방접종센터로 확대한다.
수성구는 2만 7000여 명, 달성군은 1만 2000여 명의 75세 이상 노인의 백신 접종을 위해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이·통장이 직접 방문해 안내하고 동의를 받았다. 조사자 3만 7308명 중 3만 1061명(83%)이 백신 접종에 동의했다.
대구시는 접종센터를 방문하는 노인들이 도보나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가족·친지 등과의 동행이 어려운 경우 ‘택시, 버스를 활용한 이동편의 지원방안’을 마련해 이동을 지원한다.
또 26일 사회필수요원(경찰, 소방 등), 만성질환자(투석환자) 및 보건의료인 등 2만 8900여 명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대상자는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5월 초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경우 접종 대상자는 코로나19 예약관리시스템이나 위탁의료기관 전화로 접종기간 중 원하는 날짜에 예약할 수 있다.
사전 예약 후에는 접종일에 맞춰 예약한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채홍호 대구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장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것보다 백신 접종으로 얻는 이익이 더 크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하고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백신 접종 순서가 되면 모두 다 함께 참여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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