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소식] “1인 여성 외로움?…‘황금카페’엔 없어요” 외

[대구 수성소식] “1인 여성 외로움?…‘황금카페’엔 없어요” 외

수성구, 황금복지관과 취미공유 자조모임 운영

기사승인 2021-04-22 10:32:37
취미공유 자조모임 황금카페 참여자가 지난 19일 황금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핸드드립 수업을 들으며 커피를 내리고 있다. 수성구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는 황금종합사회복지관과 중장년 여성 1인 가구의 우울감 해소를 위한 취미공유 자조모임 ‘외로움 탈출! 황금카페’를 운영한다.
 
황금카페는 이혼·사별 등으로 우울감이 높은 1인 중장년 여성을 대상으로 핸드드립, 쿠키 만들기 등 취미생활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후 참여 대상자들의 만족도와 우울증 완화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어 올해도 추진하게 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도 65세 이상 노인 1인 가구는 35.9%이며, 중장년층 1인 가구는 40.7%로 나타났다. 

전체 1인 가구 고독사 9330명 중 중장년층은 4193명(39.2%)를 차지한다. 

고독사는 노인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고 중장년층 고독사 또한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통계다. 

수성구는 중장년층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정서적 지지를 위해 올해는 11월까지 월 2회 퓨전 디저트 요리 강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만든 디저트를 주변의 노인들에게 나눠주며, 지역 공동체 안에서 이웃 사랑도 실천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황금카페는 1인 중장년층이 겪는 사회적 우울감 해소와 취미생활 공유로 고독사 예방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며 “지역공동체 안에서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파동, 산딸나무 심어 힐링 공간 조성

파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파동 신천변에서 산딸나무를 심기 행사를 가졌다. 수성구 제공
수성구 파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파동 신천변에서 ‘산딸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수성구의회 조용성의장 및 의원, 파동협력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20여 그루의 산딸나무를 심었다.

산딸나무 심기 행사는 2021년 주민참여예산 동지역회의에서 선정된 사업이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주민에게 힐링이 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성구는 마을정원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꽃길 조성과 나무심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산과 강이 어우러진 파동 지역의 특성을 살려 수준 높은 생활 환경을 디자인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힐링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안기 수성2·3가동 주민자치위원장, 이웃돕기 쌀 기부

이안기(왼쪽 두 번째) 수성2·3가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이웃돕기 쌀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수성구 수성2·3가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취임한 이안기 삼우전설 대표가 지난 20일 저소득 주민을 위해 백미 10포(30만 원 상당)를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이안기 신임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 위원장으로서 첫발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로 시작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과 주민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행동 하겠다”고 말했다.


수성2·3가동 새마을회, 경로당 방역 활동

수성2·3가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 회원들이 열린경로당에 항균필름을 부착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수성구 수성2·3가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지난 20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활동으로 관내 경로당에 항균필름(55만 원 상당)을 부착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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