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호남·서해안 고속도로 연결 국도 개설, 동·서 교통망 구축 건의안 채택

기사승인 2021-04-22 14:30:04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전주시의회 강동화 의장)가 22일 제262차 월례회를 정읍시에서 열고 지역현안 안건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호남고속도로(내장산IC)와 서해안고속도로(선운산IC)간 연결 국도 개설 건의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강력 규탄 결의안’, ‘한반도 신성장 허리축 동·서 교통망 구축 건의안’ 등 3건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협의회는 특히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강력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고 일본 정부를 비판했다. 

협의회는 “일본 정부의 결정은 인류를 향한 범죄행위 예고이며, 주변국의 안전과 해양 환경에도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며 즉각적인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또한 협의회는 호남·서해안고속도로 간 연결 국도 개설 건의안을 채택하고 “전북 서남권의 풍부란 관광자원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광역교통망 연계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또 “한반도 신성장 허리축인 동·서 교통망 구축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을 이뤄야 한다”면서 전주-무주-김천 철도와 전주-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구축 등을 요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강동화 회장은 “이번 월례회에서 논의된 안건은 지역균형발전과 국민 안전권 보장, 동서 화합 등 반드시 풀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정부와 국회, 전국 시군구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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