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성주군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진행한 ‘기프트하우스 시즌7’ 모듈러 주택지원 사업에 2세대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기프트하우스’는 화재 등 재난피해세대나 재난 발생 시 주택 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재난 취약세대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자동차그룹 등이 참여해 선정된 세대에 모듈러 주택과 각종 가전제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자는 수륜면 독거노인 이모어르신으로 설맞이 준비를 위해 아궁이에 불을 피우다가 화재가 났다. 또 대가면 장애인 배모씨는 컨테이너 집을 보완하다 용접불꽃이 튀어 설치한지 하루 만에 전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성주군은 주거지를 잃은 대상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살던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5월 기초공사를 시행하고, 재해구호협회에서는 모듈러주택을 제작‧설치해 7월중 입주식을 가질 예정이다. 공사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기초공사시행에 따른 인허가 및 측량은 성주군건축사협회와 국토정보공사 성주지사에서 재능기부를 받아 진행 할 계획”이라며 “대상자들이 재난발생 이전의 정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정신적‧경제적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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