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센터에서는 75세 이상 어르신 470명이 화이자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예진의사 3명,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접수에서부터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1365명이 1차 접종을 받을 예정이며, 21일 후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군은 교통이 불편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버스를 임차하고 담당자가 함께 탑승해 안내한다. 이상 반응에 대처하기 위해 가족이나 보호자가 없는 홀몸노인을 중심으로 매일 1회 이상 3일까지 안부를 확인하는 한편 건강상태 이상 시 의료기관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건강이 취약한 어르신들이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다행스럽고 무엇보다 안전한 예방접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업용 유용 미생물 무료 공급
경북 영양군 농업기술센터가 작물 생육에 도움을 주는 농업용 유용 미생물을 생산해 지역 447농가에 무료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업용 유용 미생물은 토양 내 유해균 밀도를 낮추고 유기물 분해를 촉진해 토양환경개선과 작물생육 증진, 병해충 예방, 화학비료 절감 효과가 있다.
특히 화학비료, 농약 등의 사용감소로 인한 경영비 절감뿐 아니라, 친환경 농자재로의 역할을 한다.
영양군 농업기술센터는 2014년 2t을 공급하기 시작해 2021년 52t으로 확대했다.
올해 공급되는 농업용 유용 미생물은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총 4종으로 연간 50t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후 5L 단위로 포장해서 채소 231농가, 과수 216농가에 공급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농업용 유용 미생물 공급으로 농가 경영비 절감과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전력을 기울이고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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