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에서 열릴 추진위원단 발대식에는 문경시를 비롯해 국회의원, 광역지방자치단체장, 기초자치단체장과 각계 문화 관련 인사, 현장에서 일하는 한지장과 한지·문화 관련 기관 단체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발대식에 앞서 각계 관련 인사들과 10여 차례의 토론회를 거쳐 추진위원단을 구성하는 한편 의견수렴을 위해 경상북도 문경·안동, 경기도 가평, 강원도 원주, 경상남도 양산, 전라북도 전주 지역의 전통 한지 공방을 방문했다.
또 이 과정에서 한지장인과 지자체 단체장들로부터 전통 한지의 유산등재에 대한 시급한 필요성을 들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조선왕조실록과 고려 초조대장경 복간본 복원에 사용된 문경한지가 세계(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관심)로 뻗어 나가고 있다”며 “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라는 목표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경시, 2021년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
경북 문경시가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1만9743호에 대한 가격을 결정·공시하고 다음 달 28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특성조사 및 가격을 산정해 한국부동산원의 검증, 주택소유자의 열람 및 의견을 청취한 후, 문경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 가격이다.
올해 문경시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2.8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한 표준주택가격 상승 및 실거래가 현실화율 반영에 따른 것이다.
개별주택가격의 열람은 문경시 홈페이지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또는 시청 세무과, 주택소재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가격에 이의가 있다면 오는 5월 28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 건은 한국부동산원의 재조사 및 검증을 거치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오는 6월 25일 조정 공시된다.
김수암 문경시 세무과장은 “주택공시가격은 지방세와 국세 등 각종 조세의 부과 기준 및 기초연금, 건강보험료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므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가격 결정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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