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작지만 강한 농업과 보다 경쟁력 있는 농업인 양성을 위해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2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강소농 기본‧심화교육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강소농 교육은 브랜드, 유통, 경영, 세무 등 농산물 판매 및 농가 운영에 대한 부분에 집중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가는 “보통 생산관련 교육을 많이 하는데 이렇게 다양한 부분을 교육해 농가도 하나의 기업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회사법인과 영농법인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정영주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규모가 작은 농업인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많은 농가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후속교육과 역량강화 교육 등 앞으로 있을 강소농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기 미사용 수도계량기 폐전 신청접수
경북 의성군은 상수도 운영의 효율화 및 유수율 향상을 위해 빈집, 폐가, 공터 등 실제 1년 이상 상수도를 사용하지 않는 장기 미사용 수도계량기에 대해 폐전 신청을 접수하고 현장 전수조사를 거쳐 폐전 조치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상수도 급수전은 총 2만4800전이며 이 중 급수중지, 난검침 수도계량기는 492전, 1년 이상 상수도를 사용하지 않은 수도계량기는 2062전에 달한다.
‘의성군 수도급수조례’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6개월 이상 급수를 받지 않거나, 급수 중지기간 만료 후 재사용 신청이 없는 경우 급수설비를 철거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가정과 사업장 등에서 상수도를 장기간 사용하지 않거나 앞으로 사용할 계획이 없는 경우 폐전신청을 적극적으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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