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국무총리, 임실군 옥정호·치즈테마파크 방문

이낙연 전 국무총리, 임실군 옥정호·치즈테마파크 방문

전남북 초광역 섬진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세계명견테마랜드 지역현안 논의

기사승인 2021-05-03 14:13:52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 후보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전북 임실군을 찾았다.

이 전 국무총리는 이번 임실 방문에서 섬진강댐 옥정호와 임실치즈테마파크 등을 직접 찾아 현안 사업에 대해 지역민들의 현장 의견을 들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이 전 총리는 심 민 임실군수와 함께 지역특화 성장 전략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심도깊은 의견을 나눴다.

임실 방문 첫날인 1일은 옥정호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물안개가 피어나는 붕어섬을 배경으로 임실군의회 진남근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함께 국사봉에서 옥정호 친환경 생태개발 종합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일은 참여정부에서 신활력사업으로 시작한 임실치즈의 랜드마크인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찾아 임실N치즈축제와 사계절 장미원,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현장과 임실치즈 숙성실을 둘러보고 임실치즈산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 전 국무총리는 임실치즈의 아버지인 지정환 신부님의 정신과 가치를 담은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임실치즈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사업화 등 구체적 발전방안도 직접 제시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심 민 군수는 임실의 중점현안을 설명하는 자리에서“1965년대한민국 제1호 다목적댐인 섬진강댐 옥정호는 국가경제에 기여한 지역민들의 아픔과 낙후지역 해소를 위해 국가 차원의 특별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19년 전북도가 완료한 정읍시 급수체계 변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에 따라 용담댐 용수공급을 위해 국가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 정읍시 급수체계 변경의 시급성도 설명했다. 

또한 임실의 시급한 지역현안으로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 ▲댐주변 친환경 활용계획 수립 및 국비 지원 ▲섬진강댐 총저수량의 80% 이상을 사용하는 한국농어촌공사 농업용수 공급에 따른 중앙정부의 직접적 재정지원 ▲옥정호 수산자원 보호구역 해제 ▲전라남북도가 함께 계획하고 있는 초광역 섬진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이낙연 전 총리는“6년 만에 다시 찾은 임실군의 변화된 모습과 발전전략에 공감하고, 앞으로도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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